기립성 저혈압 치료 – 원인별 대응, 일상관리법, 약물요법까지 폭넓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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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4. 17. 02:40
기립성 저혈압 치료 – 원인별 대응, 일상관리법, 약물요법까지 폭넓은 가이드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섰을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어지러움, 실신, 시야흐림 등이 나타나는 순환계 이상 반응입니다. 단순한 피곤함이나 빈혈로 오해하기 쉬워 조기에 놓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낙상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방법을 원인별로 분류하고, 식습관·생활습관·운동·약물요법 등 폭넓고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기립성 저혈압이란? –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순환기 문제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또는 눈앞이 깜깜해짐
- 기절 또는 일시적인 실신
- 시야흐림 또는 울렁거림
- 목덜미, 머리의 둔통
- 탈력감, 졸음
- 심한 경우 낙상
TIP: 증상이 일시적이어도 자주 반복되면 원인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2. 원인에 따른 치료 접근 – 1차 치료는 원인 제거부터
기립성 저혈압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 질환을 찾아 제거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주요 원인과 치료 방향
원인 치료 접근법
| 탈수 | 수분 섭취 늘리기, 전해질 보충 |
| 저염식 식단 | 염분 섭취 증가 (의사 지시 하에) |
| 약물 부작용 | 혈압강하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 조정 또는 중단 |
|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 | 혈당 조절 + 자율신경 안정 치료 |
| 신경계 질환 (파킨슨병 등) | 신경과와 협진 치료 필요 |
| 급격한 체중 감소 | 체중 회복 및 영양 상태 개선 |
TIP: 특히 고혈압약 복용자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 복용 시점과 약 종류를 변경하거나 감량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비약물적 치료 –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자세 관리
약물 없이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면 기상 동작을 천천히 하고, 수분 섭취와 자세 유지를 통해 혈압 안정을 도와야 합니다.



추천 생활 습관
- ✅ 기상 시 앉은 자세를 1~2분 유지 후 천천히 일어나기
- ✅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기 (식후 저혈압 예방)
- ✅ 아침 공복 시 따뜻한 물 1~2잔 마시기
- ✅ 오래 서 있을 경우 다리 근육 움직이며 혈액순환 유도
- ✅ 다리 꼬고 앉지 않기
- ✅ 취침 시 머리를 약간 높여 수면하기 (20~30도)
TIP: 기립 시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혼자 외출 시 낙상 위험에 유의해야 하며 가능하면 동행이 필요합니다.
4. 식이요법과 수분 섭취 – 혈액량 유지가 핵심
기립성 저혈압은 혈액량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적절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통해 혈관 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 요령
식이 구성 설명
| 수분 섭취 | 하루 2L 이상 권장, 특히 오전 수분 보충 중요 |
| 염분 섭취 | 저염식 자제, 하루 8g 내외 염분 권장 (의사와 상담 필요) |
| 소량씩 자주 먹기 | 식사 후 급격한 혈압 저하 방지 |
| 단백질 충분히 | 알부민 유지 → 혈액 삼투압 안정 |
| 카페인 섭취 조절 | 일부에선 혈압 상승 효과, 오후 이후는 피하기 |
TIP: 전해질 보충 음료나 이온 음료도 도움이 되지만, 당분이 많은 제품은 혈당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선택 시 주의해야 합니다.
5. 기립성 저혈압 운동 요법 – 순환 기능 강화에 효과적
기립성 저혈압은 다리 근육의 펌핑 기능 약화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하체 중심 운동을 통해 정맥 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운동
- 발끝 들어올리기, 까치발 서기
- 종아리 마사지와 폼롤러 스트레칭
- 누운 상태에서 자전거 타기 동작
- 가벼운 걷기, 실내 사이클
- 탄력 스타킹 착용 (하지 혈류 정체 방지)
주의할 점
- 운동은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시작
-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금지
- 운동 전 충분한 수분 섭취
TIP: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강도 높은 운동보다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약물 치료 – 비약물요법이 충분치 않을 때 선택
비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사의 처방 하에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약물은 혈관 수축을 유도하거나 수분을 유지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맞춤 처방됩니다.



대표 약물 종류
약물명 작용 기전
| 플루드로코르티손 (Fludrocortisone) | 나트륨 재흡수 증가 → 혈액량 증가 |
| 미도드린 (Midodrine) | 혈관 수축 유도 → 기립 시 혈압 유지 |
| 피리도스티그민 (Pyridostigmine) | 자율신경 기능 조절 보조 |
| 카페인 제제 | 일시적 혈압 상승 유도 (경증에 사용) |
TIP: 약물은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장기 복용 시 전해질 불균형,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생활 속 관리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치료가 어렵지 않은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렵고 방치하면 낙상 등의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환계 장애입니다.
약물보다는 식이, 수분, 운동, 자세 등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 시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반복되는 어지럼증이나 실신 증상이 있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생활관리로 건강한 혈압 균형을 유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