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후유증 – 회복 이후에도 지속되는 7가지 증상과 관리 방법

    뇌출혈은 단순한 응급 상황을 넘어서, 회복 이후에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출혈의 위치, 범위, 초기 대처 속도에 따라 경과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육체적·인지적·정서적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뇌출혈 이후 흔히 나타나는 후유증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일상 속 관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운동 기능 저하와 반신마비

    뇌출혈로 인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후유증은 신체의 일부분 마비나 운동 능력 감소입니다. 특히 출혈이 좌뇌에 발생하면 오른쪽 신체, 우뇌에 발생하면 왼쪽 신체에 영향을 줍니다.

    • 한쪽 팔이나 다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음
    • 보행 시 균형을 잡기 어렵고 자주 넘어짐
    • 근육 긴장도 이상으로 인해 경직 또는 떨림 발생

    📌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운동 기능의 일부 회복이 가능합니다.


     

    2. 언어 장애 및 말하기 어려움 (실어증)

    출혈이 브로카 영역(운동성 언어영역)이나 베르니케 영역(이해성 언어영역)을 손상시킨 경우, 환자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아예 말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말이 끊기는 현상
    • 듣고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 발음이 부정확하고 문장이 어색함

    ✨ 언어치료, 카드학습, 일상 대화 훈련 등을 통해 언어 능력을 단계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력 감퇴

    뇌출혈 후에는 기억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일수록 회복이 더디게 진행됩니다.

    • 날짜, 장소, 사람을 혼동함
    •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질문
    • 일정 계획이나 계산 능력 저하

    🧠 두뇌 훈련, 퍼즐 맞추기, 일기 쓰기 등의 활동이 뇌 기능 회복에 도움됩니다.


     

    4. 시각 장애 (시야 협착, 복시 등)

    뇌의 후두엽이나 시신경을 연결하는 부위에 손상이 있으면 한쪽 시야를 상실하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야의 반쪽만 보이는 반맹 현상
    • 물체의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움
    •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리게 보임

    👓 시각 재활 훈련, 프리즘 안경 등으로 일상 적응을 돕습니다.


    5. 정서 변화 및 우울감

    뇌출혈은 단지 신체적 기능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큰 타격을 줍니다. 특히 회복 기간 중 상실감, 좌절, 사회적 고립감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사소한 일에도 감정기복이 심해짐
    • 외출이나 사람 만나는 걸 꺼림
    • 말수가 줄고 의욕이 없음

    🧡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가족 및 사회적 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6. 경련 및 간질 발작

    출혈 부위에 흉터가 남거나 뇌전증성 변화가 생기면, 뇌출혈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간헐적인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팔이나 다리의 비정상적 떨림
    • 순간적인 의식 소실
    • 눈을 깜빡이며 몸을 떠는 전신 경련

    💊 항경련제를 통해 발작을 예방하며, 증상이 반복되면 추가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7. 삼킴 장애 및 침 흘림

    뇌출혈로 연하근육이 약해지거나 신경 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는 폐렴, 영양 결핍,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 음식을 삼키기 힘들고 자주 사레가 걸림
    • 말할 때 침이 흘러내림
    • 수분이나 연하보조제를 삼키는 것도 어려움

    🍲 연하재활치료와 식사 방법 조절(죽, 연식 위주), 침 흘림 방지를 위한 입 근육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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