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석 제거하는법 – 수의사가 알려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홈케어 루틴

    강아지의 입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거나, 이빨 주변에 노랗고 단단한 돌처럼 붙은 이물질이 보인다면?
    그건 바로 ‘치석’(치아에 붙은 세균 덩어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의 치석은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치주염, 치아 빠짐, 심지어 심장병·신장병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아주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치석이 생기는 원인과 단계별 제거 방법, 홈케어 팁, 전문 스케일링 시기와 비용, 예방하는 생활습관까지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강아지 치석이란?

    치석은 강아지의 입속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한 치태(플라그)가 굳어져 생긴 것으로,
    치아 표면에 딱딱하게 붙은 노란색 또는 갈색의 침착물입니다.

    구분 설명

    치태 (플라그) 부드럽고 투명한 세균막 → 칫솔질로 제거 가능
    치석 플라그가 침 속 미네랄과 결합해 돌처럼 굳은 상태
    형성 시간 빠르면 3일~5일 이내 치태 → 치석으로 변화

    ❗ 치석이 오래되면 염증을 유발하고, 잇몸뼈까지 손상되어 치아가 빠지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치석 제거 방법 – 집에서 할 수 있는 단계별 루틴

    ✅ STEP 1. 강아지 전용 칫솔 + 치약으로 양치

    • 매일 or 최소 주 3회 이상 양치 권장
    • 사람용 치약은 금지! → 강아지 전용 치약(삼켜도 안전한 무불소 제품) 사용
    • 치약 맛은 닭고기, 소고기 등 강아지가 좋아하는 향 선택
    • 칫솔은 손가락형 실리콘 칫솔 or 유연한 소형 칫솔 사용

    ✅ 양치법 팁:

    1. 입을 억지로 벌리지 말고, 입술만 살짝 걷어 양쪽 어금니부터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2. 처음엔 하루 5초 → 점점 늘려 적응 훈련이 핵심!
     

    ✅ STEP 2. 치석 제거용 덴탈 껌 or 스틱 활용

    • 덴탈껌은 마찰력으로 치태 제거를 도와주며 침 분비 촉진
    • 고르기 전 성분 확인! → 인공첨가물, 설탕 無 제품
    • 하루 1개, 15분 정도 씹을 수 있는 사이즈 추천

    대표 제품:

    • 그리니즈, 오랄케어 스틱, 버박 덴탈껌

    ✅ STEP 3. 강아지 치석제거 스프레이 or 젤

    •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사용
    • 치아에 직접 뿌리거나 바르는 방식
    • 항균성분 + 연화 성분으로 치석을 부드럽게 만들어 제거 유도

    대표 성분:

    • 클로르헥시딘, 자일리톨, 에센셜오일 추출물
     

    ✅ STEP 4. 치석 긁개(스케일러)로 제거 (주의 요망)

    • 단단하게 붙은 치석은 가정용 스케일러로 직접 제거 가능하나 위험성 있음
    • 무리한 제거 시 잇몸 출혈, 치아 손상, 감염 위험
    • 강아지가 협조하지 않으면 병원 내 스케일링 권장

    ❗ 직접 제거 시 반드시 이동 제한 장비 + 입 마개 + 미세 거울 등 필요하며, 수의사 지도 하에 시도할 것


    3. 병원 스케일링은 언제 받아야 할까?

    시기 징후

    치석이 치아 절반 이상 덮고 있을 때  
    입 냄새가 심해지고, 피가 묻어날 때  
    음식 씹을 때 통증 or 사료 거부 반응  
    잇몸에서 고름, 붓기, 출혈 동반 시  
    덴탈껌, 양치 모두 거부하는 경우  

    ✅ 병원 스케일링은 마취 후 진행되며, 전신건강 체크 후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시행

     

    4. 병원 스케일링 비용 (2025년 기준)

    항목 비용

    마취 포함 스케일링 소형견 기준 15만 ~ 35만 원
    중·대형견 25만 ~ 45만 원
    비마취 스케일링 (희소 병원만 시행) 5만 ~ 10만 원
    검진비, 피검사 포함 시 10만 원 추가 예상

    ✅ 실손보험 적용 안 되므로, 사전 견적 상담 필수


    5. 치석 예방 생활습관 5가지

    1. 매일 양치 or 최소 주 3회
    2. 딱딱한 사료 or 덴탈껌 병행 급여
    3. 식후 물 충분히 마시게 하기 – 침 분비로 입속 세정
    4. 입 냄새 체크 습관화 – 입냄새는 가장 빠른 이상 신호
    5. 정기적으로 입안 상태 체크 or 동물병원 구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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