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친 근육이 계속 아프다면? 근막통증증후군 의심해보세요

    뭉친 근육이 계속 아프다면? 근막통증증후군 의심해보세요

    스트레칭도 하고, 찜질도 해봤는데 지긋지긋하게 아픈 근육통
    단순한 뭉침이라고 넘겼다가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
    바로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일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통과 비슷해 보이지만, 회복이 더디고 통증 범위가 넓거나 방사통이 있는 경우라면 꼭 체크해봐야 할 질환이에요.
    오늘은 근막통증증후군의 정확한 원인, 증상, 진단,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자세하게 정리해볼게요.


    1.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막’은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입니다.
    이 근막이 스트레스, 반복 사용,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손상되면,
    그 부위가 딱딱하게 굳거나 트리거 포인트(통증 유발점)가 생기게 되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 통증 상태가 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2. 주요 증상 – 단순 뭉침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통증 패턴을 보입니다.

    • 근육이 깊게 뭉쳐있고, 누르면 찌릿하게 아픔
    • 특정 부위를 누르면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퍼짐 (방사통)
    • 피로감, 무거운 느낌, 움직일 때 불편함
    • 아침보다 오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

    예를 들어, 어깨 근육에 트리거 포인트가 있으면
    통증이 팔, 손가락, 심지어 뒷목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3. 원인 – 평범한 습관도 통증을 부릅니다

    주요 원인 설명

    반복적 움직임 같은 동작 반복 (컴퓨터 작업, 수작업 등)
    잘못된 자세 거북목, 골반 틀어짐 등 체형 불균형
    스트레스 정신적 긴장이 근육 경직으로 이어짐
    근육 외상 운동 중 부상, 무거운 물건 들기
    수면 부족 회복이 더뎌지고 근육 긴장이 지속됨

    단순히 한두 번 무리한 게 아니라, 생활 습관이 누적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4. 트리거 포인트란?

    근막통증증후군의 핵심은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작은 매듭처럼 근육이 딱딱하게 뭉친 부위로,

    • 손으로 누르면 아프고
    • 해당 지점에서 통증이 다른 부위까지 방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 승모근 트리거 포인트 → 뒷목, 머리까지 아픔
    • 허리 트리거 포인트 → 엉덩이, 다리로 통증 전파

    트리거 포인트를 찾고 제대로 풀어주는 게 회복의 핵심입니다.

     

    5. 진단 – 병원에서 어떻게 확인할까?

    근막통증증후군은 X-ray, MRI 같은 영상검사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촉진(손으로 눌러 확인)과 문진(통증 양상 확인)으로 진단이 이뤄집니다.

    다만 필요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병행하기도 해요.

    • 근전도 검사 (EMG): 신경 문제와 구별
    • 초음파: 심한 근막 섬유화 여부 확인

    ※ 디스크, 관절염 등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별이 중요합니다.


    6. 치료 방법 – 완치보다 ‘통증 조절’이 목표

    근막통증증후군은 꾸준히 관리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다만 한두 번 시술이나 운동으로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1) 물리치료

    •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 초음파치료 등
    • 트리거 포인트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

    2) 도수치료

    • 전문가가 손으로 직접 근막을 풀어주는 방식
    • 자세 교정과 병행하면 효과 상승

    3) 약물치료

    • 근육이완제, 소염진통제 등
    • 급성기 통증을 줄이는 데 유용

    4) 주사치료 (IMS, 약침 등)

    • 트리거 포인트 주사: 정확한 지점에 국소 주사
    • 통증 완화와 근육 회복 촉진

    5) 운동요법

    • 스트레칭, 자세 교정 운동
    • 근육 유연성 회복 및 재발 방지
     

    7. 일상에서의 관리 포인트

    관리 요소 내용

    스트레칭 습관 하루 3~5분씩 틈틈이 근육 이완 시켜주기
    장시간 자세 교체 1시간마다 일어나기 또는 체중 이동하기
    스트레스 관리 긴장 완화 위한 명상, 심호흡 등 병행
    수면 자세 베개 높이, 매트리스 점검으로 체형 유지

    ※ ‘근막’은 자율신경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증상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구분해보세요 – 단순 근육통 vs 근막통증증후군

    구분 단순 근육통 근막통증증후군

    발생 원인 일시적 과사용 반복 스트레스/자세 문제
    회복 속도 2~3일 내 회복 수주~수개월 지속 가능
    통증 양상 누르면 뭉침 느낌 누르면 아프고 다른 부위까지 방사
    치료 방식 휴식, 찜질 도수치료, 트리거 주사 등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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