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 분양 가격 및 기본 정보(성격,꼬리,털빠짐,유전병 등)
- 강아지에 대한 모든것/중형견
- 2023. 1. 2. 17:00
웰시코기 분양 가격 및 기본 정보(성격, 꼬리, 털 빠짐, 유전병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웰시코기는 한국에서 연예인 주병진이 키우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한때 웰시코기 열풍이 돌아 많은 분양이 이루어졌지만 그해에 많은 웰시코기들이 유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웰시코기의 모든 것
웰시코기의 탄생 배경 및 기본 정보
웰시코기는 펨브룩, 카디건으로 나누어지는 데 한국에서 보이는 웰시코기들은 거의 펨브로크입니다. 원래는 단일종이었지만 1930년부터 세분화하여 두 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외모는 카디건이 펨브로크보다 더 몸집이 크며 귀도 넓고 모색도 다양한 편입니다. 카디건 웰시코기는 펨브로크 웰시코기보다 더 역사가 깁니다. 기원전 약 1200년 경 켈트족이 살던 웨일스에서 탄생했으며 훗날 바이킹이 영국으로 데려오면서 스위디쉬 발 훈트와 유사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펨브로크 웰시코기는 소떼를 몰던 목축견이었습니다. 영국 왕실견으로 사랑받았으며 한국에는 80년대 말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견종이 되었습니다. 펨브로크 웰시코기의 평균 신장은 26~30cm이며 카디건 웰시코기의 경우 대체로 30cm 이상입니다. 몸무게는 펨브로크의 경우 13~15kg이며 카디건의 경우 12~18kg입니다.(저희 집에 있는 웰시코기는 비만은 아닌데 21kg입니다.) 일반적으로 펨브로크는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 카디건은 꼬리가 길고 풍성한 것이 외형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펨브로크가 단미수술을 많이 받게 되면서 생긴 차이점이며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웰시코기의 타고난 성격 및 특징
웰시코기는 목축견으로 활동했기에 활동적이며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겁이 없고 지능이 높아 사람과의 교감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애교가 많고 사교성이 좋아 어린아이들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충성심은 모든 견종을 통 들어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하지만 충성심은 곧 불리불안과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능이 높아서 훈련을 잘 받아들이고 기억력이 좋습니다. 한번 경험한 것을 대체로 잊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똑똑합니다. 사람을 매우 좋아해서 낯선 사람에게도 좋다고 달려듭니다. 다만 덩치가 좀 있어서 달려오는 모습이 살짝 무서울 수 있습니다. 웰시코기는 대체로 공격성이 없습니다.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고 얼굴을 웃는 상으로 귀여운 외모입니다. 무엇보다 엉덩이가 갓 구운 식빵처럼 풍성하면서 정말 귀엽습니다. 웰시코기의 큰 단점은 털 빠짐입니다. 털 빠짐이 매우 심하고 청소기가 고장 날 정도로 털이 많이 빠집니다. 귀여운 외모에 쉽게 분양했다가 생후 1년도 안되어 유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웰시코기는 매일 산책을 해야 합니다.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쉽게 지치는 편이라 약 30분가량 산책이 적당합니다. 뛰어다니는 것보다 냄새 맡고, 마킹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웰시코기의 주의할 점 및 유전병
웰시코기는 체중관리가 필수입니다. 체형상 살이 많이 찌면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며 체질적으로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관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매일 산책을 해야 합니다. 특히 중성화수술을 하면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성화수술을 한 직후에는 사료양을 줄이거나 저 칼로리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유전적으로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다 보니 디스크질환의 위험이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입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를 의미합니다. 디스크가 척추뼈 사이로 삐져나오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다리에 마비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항상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흥분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니다. 또한 웰시코기는 '고관절 이형성' 질환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대퇴골절의 변성 및 기형으로 인해 유전 전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과체중 및 영양소 결핍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보통 생후 2년 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걸어 다닐 때 과하게 엉덩이가 씰룩거림 및 뒷발을 바닥에 끌고 걷기,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등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어 검사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웰시코기의 분양 가격 및 정보
웰시코기의 분양 가격은 평균적으로 60~150만 원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인기견종으로 일반애견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견샵에서는 웰시코기 엉덩이를 강조하기 위해 꼬리를 인위적으로 자릅니다. 과거에는 목축견으로 활동하면서 긴 꼬리가 밟힐 위험이 있어 잘랐지만 현재는 단지 귀여운 엉덩이를 위해 인위적으로 자릅니다. 가정분양의 경우 꼬리 있는 웰시코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웰시코기는 크면서 외모가 많이 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견이 되기 전에 파양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디 강아지의 외모만 보고 쉽게 분양을 결정하지 마시고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기 바랍니다.( 현재 많은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웰시코기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를 위해 애견샵에서 분양하기보다 입양을 추천드립니다.)
웰시코기가 반려견이라면 알아야 하는 정보 TIP
- 털 빠짐이 심한 편이라 일부 견주분들이 옷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건조한 날씨에는 정전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곰팡이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어 가능한 옷을 입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웰시코기는 헛짖음이 심한 견종은 아니지만 워낙 짖는 소리가 커서 아파트 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청각에 민간 한 견종으로 일찍 청각 사회화 훈련을 해야 작은 소리에 짖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은근 보수적인 성격으로 서열을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에 좋은 연어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웰시코기는 지면에 몸통이 닿을 만큼 다리가 짧습니다. 특히 여름에 산책할 때 바닥의 복사열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여름에 산책하다가 일사병으로 사망한 웰시코기가 있습니다.)
- 겨울에 영하 10도까지는 웰시코기에게 적정한 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