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원인, 증상, 치료법 및 예방법 총정리

    갑상선암: 원인, 증상, 치료법 및 예방법 총정리

    1.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암 중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암이 발생하면 목 부위의 혹(결절)으로 발견되거나, 갑상선 기능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종류, 주요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및 예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며, 예후와 치료법이 다릅니다.

    1) 유두암 (Papillary Carcinoma) – 가장 흔한 갑상선암 (80~90%)

    특징:

    •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이며,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림
    • 주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
    • 림프절 전이는 흔하지만, 예후가 매우 좋고 생존율이 높음 (95% 이상)

    치료:

    • 수술이 기본적인 치료법이며, 경우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행
    • 재발 가능성이 있지만, 치료 후 장기 생존 가능

    2) 여포암 (Follicular Carcinoma) – 2번째로 흔한 갑상선암 (5~10%)

    특징:

    • 혈관을 통해 전이가 될 수 있음 (폐, 뼈 전이 가능)
    • 유두암보다 예후가 다소 나쁘지만, 조기 발견 시 치료 가능
    •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음

    치료:

    • 갑상선 절제술 및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행
    • 전이 위험이 높은 경우 추가적인 항암 치료 고려
     

    3) 수질암 (Medullary Carcinoma) – 드문 갑상선암 (5%)

    특징:

    • 칼시토닌(Calciton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 세포에서 발생
    • 유전적 요인이 강한 갑상선암 (RET 유전자 변이 관련)
    • 혈액 검사로 조기 진단 가능 (칼시토닌 수치 상승)

    치료:

    •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 효과가 낮음
    • 유전적 요인이 강하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유전자 검사 필요

    4) 미분화암 (Anaplastic Carcinoma) – 가장 공격적인 갑상선암 (1~2%)

    특징:

    • 매우 희귀하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나쁨
    • 진단 당시 이미 주변 조직과 장기로 빠르게 전이된 경우가 많음
    •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음

    치료:

    •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병행하지만 효과가 제한적
    •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

    3. 갑상선암의 주요 원인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방사선 노출

    • 어릴 때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위험 증가
    • 원자력 사고(체르노빌, 후쿠시마) 후 갑상선암 발생률 증가 사례

    2)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음
    • 수질암의 경우 유전자 돌연변이(RET 변이)와 연관

    3) 요오드 섭취 불균형

    • 요오드 과다 섭취 또는 부족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
    • 해조류(김, 미역) 섭취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적은 경우 주의
     

    4) 여성 호르몬과 성별 요인

    •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4~5배 많이 발생
    •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가 갑상선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

    5) 갑상선 결절(혹)의 악성 변화

    • 양성 결절이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음
    • 초음파 검사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4. 갑상선암의 주요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건강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목에 혹이 만져짐

    • 갑상선 부위에 딱딱한 혹(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 혹이 커지면 목이 불편해지고, 음식 삼키기 어려울 수 있음

    2) 쉰 목소리

    • 암이 진행되어 성대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변하고 쉰 목소리가 지속될 수 있음
     

    3) 목의 압박감 및 삼킴 어려움

    • 갑상선암이 커지면서 기도와 식도를 압박할 경우 음식 삼키기 어려워짐

    4) 지속적인 기침

    • 감기 없이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갑상선암 의심

    5) 림프절 전이 시 목 주변의 혹 발생

    •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 주위에 혹이 생길 수 있음

    5. 갑상선암의 진단 방법

    1) 갑상선 초음파 검사
    2) 세침흡인세포검사(FNA, 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3) 혈액 검사 (TSH, FT4, 칼시토닌 등)
    4) CT/MRI 검사 (전이 여부 확인)

     

    6. 갑상선암의 치료법

    1) 갑상선 절제술

    • 암이 한쪽에 있으면 부분 절제, 양쪽이면 전 절제 시행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한 후 잔존 암세포 제거 목적

    3) 갑상선 호르몬 억제 요법

    • 재발 방지를 위해 갑상선 호르몬 보충

    4)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

    • 진행성 갑상선암(수질암, 미분화암)의 경우 시행

    7. 갑상선암 예방법

    정기적인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 필수)
    요오드 섭취 균형 유지 (과도한 미역 섭취 주의)
    금연, 방사선 노출 최소화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결론: 갑상선암,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핵심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생존율이 높아 비교적 치료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