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증상: 주요 유형별 특징 및 초기 신호

림프종 증상: 주요 유형별 특징 및 초기 신호

림프종(Lymphoma)은 림프계(면역 체계의 일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비호지킨 림프종(NHL)과 호지킨 림프종(HL)으로 나뉜다.
림프절을 포함한 면역 조직에서 시작되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증상이 초기에는 애매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림프종의 주요 증상, 초기 신호, 진행 단계별 특징 등을 상세히 정리했다.

---

1. 림프종이란?

림프종은 백혈구(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림프절, 비장, 골수, 기타 면역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암이다.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다.

✅ 림프종의 두 가지 주요 유형

✔ 비호지킨 림프종 (NHL, Non-Hodgkin’s Lymphoma)

• 림프종의 약 90%를 차지하며, 다양한 아형이 존재
• 비교적 흔하고,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음

✔ 호지킨 림프종 (HL, Hodgkin’s Lymphoma)

• 림프절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특징이 있음
• 특정한 Reed-Sternberg 세포가 발견됨

👉 두 유형 모두 림프절 종대(부종),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2. 림프종의 초기 증상

림프종은 초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없거나, 감기나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림프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림프종의 주요 초기 증상

림프절 종대 (부종)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이 통증 없이 붓는다	가장 흔한 증상
지속적인 발열	원인 불명의 미열 또는 고열	일반 감기와 달리 지속됨
심한 야간 발한	자다가 땀으로 옷이 흠뻑 젖을 정도	림프종 3대 증상 중 하나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이상 감소	식욕 저하 없이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극심한 피로, 무기력증	빈혈과 유사한 증상
가려움증	몸 전체적으로 가려움 발생	피부 발진 없이 가려움
호흡 곤란 및 기침	흉부 림프절이 커지면서 압박감 유발	폐렴과 혼동될 수 있음

증상 특징 비고

✔ 림프절이 부어도 통증이 없고,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B 증상’이라고 하며, 림프종 진행 가능성이 높음.

 

---

3. 림프종 진행 단계별 증상

림프종은 진행 단계(스테이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림프종 진행 단계 및 증상

1기 (Stage I)	단일 림프절 또는 국소 부위에서 발생	림프절 종대, 피로감
2기 (Stage II)	횡격막을 기준으로 같은 쪽 림프절 여러 개 침범	림프절 통증, 야간 발한
3기 (Stage III)	횡격막을 넘어서 림프절 침범	체중 감소, 발열, 피로
4기 (Stage IV)	림프계 외의 장기(간, 폐, 골수 등)로 전이	호흡 곤란, 심한 피로

단계 설명 주요 증상

✔ 초기(1~2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3~4기로 진행하면 림프절 외의 장기까지 영향을 미쳐 심각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4. 비호지킨 림프종 vs. 호지킨 림프종 증상 비교

🔍 비호지킨 림프종 (NHL)과 호지킨 림프종 (HL) 증상 차이

발생 부위	림프절 외 장기(비장, 간, 골수) 침범 가능	주로 림프절에서 시작
림프절 부종 특징	비대칭적, 통증 없음, 빠르게 진행	대칭적, 점진적으로 커짐
야간 발한	흔함	매우 흔함
체중 감소	급격한 체중 감소	서서히 체중 감소
발열 패턴	지속적 또는 간헐적	주기적인 고열
가려움증	전신적 가려움	주로 림프절 주변 가려움

비교 항목 비호지킨 림프종 (NHL) 호지킨 림프종 (HL)

✔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절이 대칭적으로 커지는 특징이 있고, 주기적인 발열이 동반됨.
✔ 비호지킨 림프종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림프절 외 장기까지 침범할 가능성이 높음.

 

---

5. 림프종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림프종이 의심될 경우, 다음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위험 신호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림프종 의심 자가 진단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이 2주 이상 부어 있음
✔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6개월간 10% 이상 감소)
✔ 밤에 땀을 심하게 흘려 옷이 젖을 정도
✔ 발열이 계속되며 감기와 달리 호전되지 않음
✔ 만성적인 피로감이 느껴짐
✔ 몸 전체가 가렵지만, 피부 발진이 없음
✔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이 지속됨

👉 2개 이상 해당될 경우, 림프종 검사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

6. 림프종 검진 및 진단 방법

림프종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한다.

🏥 림프종 진단 검사

✔ 혈액 검사 → 염증 수치, 백혈구 이상 확인
✔ 림프절 조직 검사 → 림프종 확진을 위한 핵심 검사
✔ CT/MRI 촬영 → 림프절 및 장기 침범 여부 확인
✔ PET-CT 검사 → 전신 암세포 활성도 확인
✔ 골수검사 → 골수 침범 여부 평가

🚗 TIP: 림프절이 2주 이상 붓거나 위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7. 결론: 림프종 의심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없으면서 오래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 야간 발한, 원인 불명 발열, 체중 감소 등의 ‘B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으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 림프절이 붓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염증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