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차이 총정리 – 헷갈리는 두 제도, 확실하게 구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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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31. 07:01

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차이 총정리 – 헷갈리는 두 제도, 확실하게 구분하자

노후의 소득 보장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기초연금’과 ‘노령연금’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둘 다 노후를 위한 급여처럼 보이지만, 대상, 수급 조건, 지급 주체, 지급 금액, 신청 방법 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제도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자세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1. 기초연금이란?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지급되는 복지성 연금입니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 받을 수 있으며, 노후 소득 보장과 소득 격차 완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주요 특징

대상: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보유, 국내 거주자
조건: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 이하(단독가구 약 202만 원, 부부가구 약 323만 원 이하)
지급 금액: 월 최대 334,000원 (2024년 기준)
소득·재산 기준: 있음 (수급 가능 여부는 건강보험료, 재산, 금융자산 등 고려)
지급 주체: 국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위탁 운영)
재원: 전액 국가 예산
신청처: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2. 노령연금이란? (정확히는 '노령연금'이 아닌 '노령퇴직연금')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의 급여 중 하나인 ‘노령연금(노령기초연금 아님)’을 의미합니다.
즉, 일정 기간 국민연금을 납부한 후, 노후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기반으로 연금을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주요 특징

대상: 만 62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기간 10년 이상인 자
조건: 가입기간에 따라 수급 가능 (10년 이상 필수)
지급 금액: 본인이 낸 보험료와 가입기간에 따라 다름 (평균 월 50만 원 내외)
소득·재산 기준: 없음
지급 주체: 국민연금공단
재원: 가입자 보험료 + 정부 지원 + 기금 수익
신청처: 국민연금공단

✔️ 2024년 기준 수급 개시 나이는 만 63세, 이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상향 조정 중

3. 기초연금 vs 노령연금 차이 비교표

구분 기초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성격	복지 제도	사회보험 제도
지급 대상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만 62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 10년 이상
수급 조건	소득 및 재산 기준 있음	납입 이력 기준, 소득 상관 없음
수급 금액	최대 월 334,000원 (2024년 기준)	가입 이력 따라 월 10만~100만 원 이상
지급 주체	보건복지부 (국가 예산)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기금)
신청처	읍면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수급 기간	만 65세 이후 생존 시 계속	만 62세(이후 65세까지 상향 중)부터 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