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약 종류와 치료법, 완치까지의 현실적인 가이드
- 일상 생활 정보 TIP
- 2025. 4. 25. 08:16
발톱무좀 약 종류와 치료법, 완치까지의 현실적인 가이드
손발톱에 하얀 각질이 생기고, 두꺼워지며 누렇게 변색된다면?
‘피곤해서 생긴 거겠지’, ‘그냥 갈라진 거겠지’ 하고 넘기기 쉽지만
그 증상, 대부분 발톱무좀(조갑백선)입니다.
발톱무좀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곰팡이(진균)에 의해 손발톱 내부가 감염된 만성 질환으로,
초기 치료를 놓치면 수년간 지속되며 다른 발가락, 심지어 가족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톱무좀의 정확한 정의부터
내복약과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
그리고 약별 치료 기간과 부작용, 주의사항까지
지금 당장 치료를 고민 중인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로 가득 채웠습니다.
1. 발톱무좀은 왜 생기고 어떻게 퍼질까?
발톱무좀은 주로 피부사상균(Trichophyton rubrum)이라는 진균에 의해 발생하며,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에서 감염되기 쉽습니다.
주요 원인
- 무좀(족부 백선) 방치 → 발톱까지 번짐
- 손톱깎이 공유, 발톱 깎을 때 상처
- 꽉 끼는 신발, 통풍 불량
- 면역력 저하, 당뇨병, 고령자
감염 경로
- 피부와 손발톱 사이의 미세한 틈
- 발톱의 상처 부위
- 수건, 매트, 바닥을 통한 접촉 전파
2. 발톱무좀 약의 종류: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발톱무좀 치료에는 내복약(경구항진균제)과 외용제(바르는 약)가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와 병변 깊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며, 둘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내복약 (경구 항진균제)
약 이름 성분명 복용 기간 장점 단점 및 주의사항
스포라녹스 | 이트라코나졸 | 12주 내외 | 깊은 감염까지 치료 가능 | 간 기능 모니터링 필요 |
라미실 | 테르비나핀 | 6~12주 | 가장 널리 사용됨 | 간 독성, 미각 저하 가능 |
디푸루칸 | 플루코나졸 | 주 1회, 6개월~ | 간단한 복용 스케줄 | 간기능 이상자 주의 |
※ 간기능 검사는 복용 전/중 1~2회 필수로 진행되며,
지병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 외용약 (바르는 약)
약 이름 성분명 사용 기간 특징
로세릴 네일라카 | 아모롤핀 | 6~12개월 | 손발톱 광택 유지, 투명함 |
주블리아 솔루션 | 에피나코나졸 | 48주 내외 | 매일 1회 도포, 침투력 강함 |
크레더 클리어네일 등 | 다양한 복합 성분 포함 | 3~6개월 (보조적) | 초기·경증에 적합 |
※ 외용제는 손발톱 깊숙이 침투가 어려워
증상이 가벼운 초기이거나, 내복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3. 치료 기간과 현실적인 개선 과정
발톱무좀은 증상 완화보다 '완치 판정'까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곰팡이를 죽이는 게 아니라 새로운 건강한 발톱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치료 방식 평균 치료 기간 완치까지 예상 시간
내복약 복용 | 6~12주 | 6개월~1년 |
외용제 단독 | 최소 6개월~1년 | 1년 이상 소요 가능 |
병행 치료 | 3~6개월 내 효과적 | 상대적으로 빠름 |
레이저 병행 | 3개월~6개월 | 병합 치료로 단축 가능 |
보통 증상은 3~4개월 후부터 개선되며,
건강한 새 발톱이 전체를 덮는 데만 해도 평균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4. 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내복약 복용 시 유의점
- 공복 복용 여부는 약에 따라 다름 (ex. 라미실은 식사 관계없음, 스포라녹스는 식후 권장)
- 술 절대 금지: 간 부담 증가
- 간 기능 이상, 심부전 병력자는 반드시 의사 상담
- 약 복용 중 피부 발진, 가려움, 소화 장애 발생 시 즉시 중단 후 진료
외용약 사용 시 주의점
- 매일 동일 시간에 규칙적 사용
- 발톱 표면을 얇게 깎고 사용하면 흡수율 증가
- 네일 제품(젤네일, 매니큐어) 사용 자제
- 약 바른 후 최소 5분 이상 건조 유지
5. 병원 치료: 레이저, 냉동요법, 병행 치료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 효과가 느리다면
피부과에서 다음과 같은 병합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레이저 치료 (Nd:YAG 레이저 등)
→ 곰팡이 사멸, 진균 억제. 통증 거의 없음 - 냉동요법
→ 발톱 조직 일부 제거, 병변 진입 가속 - 발톱 제거술
→ 전면적 감염 시 부분 또는 전부 제거
레이저는 대체로 1~2주 간격으로 5~10회 시술하며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1회 3~10만 원 선 비용 발생합니다.
6. 재발 방지와 생활 속 관리 팁
발톱무좀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 방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 발톱 자를 때 너무 짧게 깎지 않기
- 수건, 발매트, 신발 공동 사용 금지
- 발은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
- 운동 후, 샤워 후 꼼꼼히 말리는 습관
- 내복약 치료 중에는 꼭 금주, 영양 보충 필수
- 정기적인 발톱 상태 체크와 조기 대응
마무리: 발톱무좀은 포기하지 않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톱무좀은 그냥 두면 낫겠지’ 하고 방치하지만
자연 치유는 거의 불가능하며,
한 번 감염된 발톱은 건강한 발톱이 완전히 자라기 전까지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내복약, 외용약, 레이저 치료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고
조기에 시작하면 수개월 내에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없어도, 통증이 없어도,
지금 발톱이 두껍거나 누렇다면 반드시 진료와 치료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