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이 붓는 이유 – 일시적 부종부터 질환 신호까지 원인별 총정리
- 건강에 대한 모든 정보 TIP
- 2025. 5. 20. 13:45
하루가 끝날 무렵 신발이 꽉 끼거나, 발목이 두툼하게 붓는 느낌을 경험한 적 있으신가요?
발목 부종은 단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장, 신장, 혈관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목이 붓는 대표적인 원인 10가지, 자기 진단법, 생활 습관으로 개선하는 방법, 그리고 병원에 가야 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생기는 일시적 부종
- 대표적인 중력성 부종
- 장시간 서 있거나,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이 원인
- 특히 오후나 저녁에 더 심해짐, 자고 일어나면 가라앉는 특징
✅ 대부분 건강한 사람도 겪는 자연스러운 순환 저하 반응입니다.
✅ 움직이기만 해도 금세 회복되는 경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과도한 나트륨 섭취
- 라면, 찌개, 외식 위주의 식단은 염분 과다 → 체내 수분 저류
- 특히 술 + 짠 안주 조합은 다음 날 심한 발목 부종 유발
- 몸이 무거우면서 발이 퉁퉁 부은 느낌이라면 의심해볼 만함
3. 다리 혈액순환 장애 – 하지정맥류
-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히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에 정체
- 발목 주변이 붓고 무거우며,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옴
- 심하면 야간에 다리 경련이 동반되기도 함
✅ 장시간 서 있는 직종(교사, 간호사, 서비스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4. 발목 염좌(삠)나 인대 손상
- 발을 삐끗한 뒤 붓고 열감이 동반될 경우
- 주로 한쪽 발목만 붓고 통증이 뚜렷
- 걷기 불편하거나 눌렀을 때 압통이 있다면 염좌 가능성
5. 골절이나 관절염
- 외상 없이도 부종이 있고, 계속 통증이 지속될 때
-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한쪽 발목만 반복적으로 붓기도
- 통풍성 관절염은 급격히 붓고 붉어지며 극심한 통증 동반
6. 신장 기능 저하 (콩팥 문제)
- 양쪽 발목이 붓고, 얼굴·눈 주변도 같이 붓는 경우
- 신장이 나트륨·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체내 수분 저류
- 아침에 얼굴이 붓고, 저녁엔 발목이 붓는 전신 부종 형태
7. 심부전(심장 기능 저하)
-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해 정맥에 혈액이 정체
- 양쪽 발목이 만성적으로 붓고, 누르면 자국이 오래 남음
- 함께 호흡 곤란, 피로, 누웠을 때 숨참 증상이 있다면 심부전 의심
8. 간 질환 (간경화 등)
- 간 기능 저하 시 알부민(단백질) 생성 감소 → 혈관 내 삼투압 저하 → 체액이 빠져나와 부종 유발
- 복부 팽만, 황달,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음
9.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압박
- 하대정맥이 눌려 혈액순환 저하
- 말기 임신 시 특히 저녁에 발목 부종 심화
- 대부분 출산 후 자연 회복되지만, 한쪽만 붓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진료 필요
10. 약물 부작용
의심 약물군 설명
혈압약 (칼슘채널 차단제) | 부종 흔한 부작용 |
스테로이드 | 체액 저류 유발 |
당뇨약(티아졸리딘 계열) | 발목 부종 보고 사례 있음 |
호르몬제 | 피임약, 여성호르몬 등 |
✅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부작용 여부를 의사와 상담하세요.
발목 부종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 저녁마다 발목이 붓고 아침엔 가라앉는다
- ☐ 양쪽이 아닌 한쪽만 지속적으로 붓는다
- ☐ 압통(누르면 아픔)이 있거나 발을 디딜 때 통증
- ☐ 함께 호흡곤란·눈꺼풀 붓기·소변량 감소 증상 있음
- ☐ 눌렀을 때 오래 자국이 남는 함몰성 부종이다
- ☐ 부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 위 항목 2개 이상 해당되면 병원 진료 권장
발목 부종 완화하는 생활습관
-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쉬기 (베개 2개 받쳐 30분 이상)
- 짠 음식 줄이고 물 많이 마시기
- 하루 30분 걷기 or 종아리 스트레칭
- 압박스타킹 착용 – 하지정맥류 예방
- 온찜질과 마사지 병행 – 림프 순환에 도움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한쪽만 붓고 통증이 심한 경우 (혈전, 염좌, 통풍 등 가능성)
- 눌렀을 때 함몰되고 오래 자국 남는 부종
- 호흡 곤란, 피로감, 전신 부종 동반 시
- 갑작스러운 붓기 + 열감 → 감염성 질환일 수 있음